하나도 안 중요함

헤드셋, KSC75

Furin 2023. 5. 25. 02:35

평소에 노래를 들을 때 그냥 배경음으로 틀어두는 편이지, 노래를 감상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러다 언제 한번 노래를 듣는 것에 집중해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 이 노래를 좀 더 잘 들어보고 싶다 생각이 들어 헤드셋을 찾아보게 되었다.

 

원래 게임할때도 쓰려고 무선 헤드셋을 살까 고민해 봤었는데, 이와 관련되어 찾아보니 마이크가 달려있는 헤드셋은 헤드폰이라 부르고, 게임용은 또 무선이기에 게임용으로만 쓰는 것이 좋다고 들어 일반 헤드셋을 찾아보았고 이전부터 관심이 있던 KOSS 브랜드의 헤드셋 중 가격에 대비하여 노래 자체는 좋게 들리는 KSC75 이란걸 알게 되고, 또 저음노래를 크게 듣는 편이 아니라 한번 구매하게 되었다.

 

원래 노래는 무선 이어폰으로만 들어왔어서 조금 기대가 있긴 했다.

일단 들어보니 그렇게 큰 차이가 있지는 않았다. 음질의 향상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지만, 빗소리등의 배경음이 디테일하게 들려와 조금 놀라웠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공간감을 원했었는데, 따로 공간감이 있지는 않았고 오히려 개방감?이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KSC75라는 헤드셋에 대해서 말하자면, 싼 가격에 좋은 노래를 들려주지만 많이 불편한 헤드셋으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개조가 필요하다고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실제로 착용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개조 파츠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사용하면 고음을 깎고 저음을 좀 더 좋게 한다는 말들이 있는데 그닥 저음을 듣는 편은 아니라 이점에서도 메리트가 별로 없는 듯하다.

 

확실히 사용한 지 조금 되니 고음이 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퀄라이저 적용도 시켜보았으나, 막상 고음이 적어지니 아쉬움이 느껴져, 이퀄라이저 없이 그냥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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